춘천교구장인 장익 주교가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으로 선출됐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12일 2006년 추계 정기총회를 열고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의장직을 사퇴한 정명조 주교를 대신해 잔여 임기를 수행할 의장으로 장익 주교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1963년 사제 수품을 받은 장 주교는 서울대교구 정릉본당 주임 신부, 서울대교구 공보·비서실장 등을 거쳐 1994년 주교 수품 이후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 위원, 주교회의 총무, 주교회의 천주교용어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주교회의 의장의 임기는 3년으로 장익 주교는 정 주교의 잔여기간인 2년간 주교회의를 이끌게 된다. 주교회의 의장은 천주교회의 최고 의사 결정 기관인 주교회의 총회와 함께 주교회의 상임위원회를 소집하며, 주교회 의 사무처를 통솔한다. 아울러 교황청을 비롯한 대외 관계에서 한국 천주교회를 대표한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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