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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명옥 의원 "지역 폐광 환경질환 발병률 높다"

경북도내 7개 폐광지역의 암·환경성 질환 발병률이 전국 30위 내에 포함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이 13일 공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2005년 전국 암·환경성 질환 발병률 상위 30곳 중 27개 지역이 폐광지역이었고 이중 7곳이 경북지역이었다.

해당 지역은 봉화(치료유병률 1.0), 상주(0.96), 의성·청송(0.94), 군위·영덕(0.93), 청도(0.91) 등이다. 치료유병률은 전체 군민 중 암·환경성 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의 비율을 뜻하는 것으로, 봉화(1.0)의 경우 봉화군민 100명 중 1명이 암이나 환경성 질환을 겪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안 의원은 "폐광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평가를 실시하고, 치료·보호받을 수 있는 특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상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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