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모르는 우리말/ 조경숙·김슬옹·김형배 지음/ 모멘토 펴냄
말은 자주 우리를 속인다. 낱말이나 표현 방식을 고르는 데서 우리는 자신의 불완전한 우리말 지식에 속아 넘어가곤 한다. 날마다 알게 모르게 우리는 모국어로 인해 상처를 입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일상에서 부닥치는 이런 '표현의 곤경들' 속에, 그리고 길을 가다가도 언뜻언뜻 떠오르는 말에 관한 물음들 속에, 우리말에 관해 알아야 할 것들을 모두 담았다.
국어단체연합 국어상담소의 세 상담원이 업무에 사용할 지침을 마련하기 위해 한글 관련 기관이나 단체의 누리집 '묻고 답하기'에 올라 있는 목록들을 추려 모았다. 이 가운데 틀리는 빈도수가 가장 높은 것을 중심으로 365 항목을 가려 뽑았다. 하루에 하나씩 익혀도 좋을 것이다. 실제 상담하는 것처럼 묻고 답하는 형식을 취했고, 여러 상황에 놓인 다양한 사람들의 질문을 현장감 있게 구성했다. 327쪽, 1만2천원.
조향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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