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이인성 미술상 수상자로 서양화가 김구림(70·사진) 화백이 선정됐다. 대구시는 12일 '이인성 미술상 수상자 선정심사위원회'를 열고 공모된 15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김 화백을 수상자로 선정, 발표했다.
심사위원회는 "김 화백이 한국 모더니즘 미술의 초기인 1960년대 이후 AG그룹(아방가르드) 활동과 개인전 및 유수의 전시회에서 미술사적으로 뚜렷한 공적을 남겼고, 서구미학 및 예술론을 한국적, 주관적으로 해석해 작품에 원용함으로써 한국 현대미술의 한 축을 일구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미국 'The Students League of New York'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1976년부터 서른여섯 차례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을 갖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시상식은 다음달 1일 대구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만 원이 주어지고 내년도 초대전을 지원한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포항 찾은 한동훈 "박정희 때처럼 과학개발 100개년 계획 세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