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 수상자로 결정된 무하마드 유누스(66·방글라데시) 박사가 18일 서울에 온다.
방글라데시 등 제3세계 빈민퇴치 운동에 앞장 서 온 세계적인 빈곤퇴치운동가 겸 그라민은행 창설자 유누스 박사는 지난달 6일 서울평화상문화재단(이사장 이철승)이 주는 제8회 서울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돼 시상식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다. 18일 오후 싱가포르 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유누스 박사는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접견하고 오후 5시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2층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릴 서울평화상 시상식에 참석한 뒤 20일에는 이화여대에서 강연을 한다.
유누스 박사는 서울평화상 수상자 중 '국경없는 의사회(MSF)',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을 포함해 세 번째로 노벨평화상을 받는 인물이 됐다.
손우현 서울평화상문화재단 사무총장은 "서울평화상 수상자가 또 노벨평화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휼륭한 인사가 추천됐고 심사위원들이 공정한 경쟁과 보편성, 비밀의 원칙에 입각해 엄정하게 심사한 덕택"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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