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실험 이후 대기중 방사선량의 변화를 추적해 온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아직까지 자체 측정망에 북핵실험에 따른 방사능 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15일 밝혔다.
KINS 관계자는 전날 미국의 '핵실험지역 방사능 물질 검출' 발표 이후 자체 측정방식과 결과를 검토했으나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핵실험을 했다고 주장한 9일 이후 계속해서 자동측정망 등을 통해 대기와 빗물 등에 대해 자동 모니터링 등을 통해 분석해 왔으며 미국 측 발표 이후에도 특이 동향 여부를 조사했으나 아직까지 방사선량에서 이렇다할 이상 징후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미국 측이 어떤 방식과 경로에 의해 어느 정도 방사능을 검출한 것인지 불분명, 국내 조사 결과와 비교도 곤란해 현재 진행 중인 해양 방사능 오염 여부가 나오는 내주 초 그동안 검사 결과를 취합 분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KINS 관계자도 "현재 여러 경로와 방법으로 북한과 가까운 쪽에서 방사선량에 대한 측정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다음 주가 방사능 누출 등을 통해 북한 핵실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고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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