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세번째 휴일인 15일은 북한 핵실험 파장 및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이 화창한 날씨를 보인 때문인지 유명산과 유원지가 나들이 인파로 북적거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순천이 평년보다 7.4도 상승한 29.5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또 고흥 29도, 임실 28.7도, 남원 28.6도, 광주·합천·전주 28.2도, 부여 28도, 진주 27.9도, 대구 27도, 영월 26.6도 등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1.5∼8도 정도 높았다.
서울 지역의 낮 최고기온 역시 평년보다 3.8도 높은 24.1도를 기록했다.
이날 관악산에 4만명, 수락산 3만명, 북한산 2만5천명, 도봉산 2만명 등 유명산마다 단풍을 즐기려는 행락객들이 몰렸으며 놀이공원 에버랜드에는 4만명이 입장했다. 청계광장과 서울숲, 한강시민공원에도 가족단위 시민들로 붐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서울을 빠져나간 차량은 18만대, 들어온 차량은 15만5천대이며 자정까지 모두 31만대의 차량이 서울로 들어올 전망이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청원∼천안휴게소 8㎞, 천안∼성환활주로 9㎞, 기흥∼죽전 12㎞구간과 영동선 인천방향 강천터널∼여주 10㎞, 양지∼마성 16㎞,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초록교∼남당진 19㎞, 서평택∼매송 20㎞ 구간에서 귀경 차량이 더딘 흐름을 보이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 등으로 특히 서해안선에 차량이 많다"며 "서해안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서울방향은 자정이 넘어야 정체가 풀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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