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에서 처음으로 2000년 인구증가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 대한 포상제를 도입했던 군위군이 이 제도를 올해부터 폐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인구 유입이나 출산에 따른 인구 증가가 이농현상과 고령자들의 사망에 따른 자연감소를 따라잡지 못해 급격히 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더 이상 포상금 지급이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
군은 포상제 대신 인구늘리기 차원에서 100만(출생 30만, 첫돌 30만, 초교입학시 4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방법으로 인구늘리기를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군위군의 인구는 1998년 인구늘리기 운동을 벌이기 시작한 뒤 3만 1천490명에서 3만 4천55명으로 3년동안 3천 명가량 늘었지만, 2001년부터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 2006년 6월말 현재 2만 7천264명으로 크게 줄었다.
군위·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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