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환자는 복잡한 생각을 처리하는 대뇌피질 중 일부 부위는 신경세포 연결이 과도하고 일부 부위는 부족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 대학의 마이클 뮤리어스 박사는 미국신경과학회 회의에서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성인 자폐증 환자 18명과 정상인 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뇌파검사(EEG)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BBC 인터넷판이 14일 보도했다.
뮤리어스 박사는 특히 자폐환자는 언어를 관장하는 중요한 뇌 부위인 측두엽의 뇌세포 연결형태가 비정상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자폐환자는 전체적으로 신경세포의 활동이 제대로 조정되지 못해 여러 뇌 부위 사이의 신호교환이 일관성이 없고 비효율적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뮤리어스 박사는 말했다.
뮤리어스 박사는 이 연구결과가 자폐증을 보다 일찍 그리고 정확하게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발달장애인 자폐증은 어린이 166명당 한 명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자폐환자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이 어렵거나 서툰 것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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