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학년도 경북지역 자율, 특목, 특성화고 원서 마감결과 과학고와 외국어고에 대한 선호도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원서접수가 마감된 20개 자율, 특목, 특성화고 가운데 경북외국어고가 150명 모집에 3.3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가장 높은 지원률을 보였다. 또 2007년 신설되는 경산과학고도 60명 정원에 경쟁률이 2.15 대 1을 기록했다.
경북외국어고 경우 올해 지원자 499명 가운데 322명이 타 시·도 지원자로 나타났으며 이중 경남지역이 157명, 대구가 115명 등으로 조사됐다.
경북과학고는 지난 해 2.87 대 1에서 올 해 1.85 대 1(40명 정원)로 경쟁률이 하락했으며 이는 경산과학고 개교에 따라 지원자가 분산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 밖에 경북생활과학고(특성화고)가 150명 정원에 2.35대 1, 풍산고(자율고)가 1.72 대 1, 경주디자인고(특성화고)가 1.68 대 1 등을 기록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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