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화왕산 억새 이번주가 '절정'…28일 갈대제 열려

억새산행 코스

화왕산을 오르는 코스는 창녕여중 쪽에서 오르는 것과 옥천리매표소 쪽에서 오르는 것 등 크게 두 가지다. 옥천매표소에서 오르는 길은 대부분이 임도로 구성되어 있어 노약자나 어린이 등과 동행할 경우 좋은 코스. 대부분 가을 억새산행은 창녕여중-도성암-화왕산-도성암-창녕여중으로 잡는다. 이럴 경우 화왕산까지 오르는데 1시간20분 정도. 하지만 조금의 시간만 더 투자하면 억새에다 관룡사 뒤 병풍바위의 암릉 풍경까지 볼 수 있다. 화왕산과 관룡산 두 곳을 동시에 돌아보는 데엔 두 가지 코스가 있다.

1)창녕여중 인근 자하곡매표소-화왕산-옥천삼거리(청간재)-관룡산-청룡암-관룡사-용선대의 석조석가여래좌상(보물 제295호)-관룡사-옥천매표소-시내버스-창녕 : 4시간.

2)옥천매표소-옥천삼거리(청간재)-화왕산-옥천삼거리-관룡산-청룡암-관룡사-용선대의 석조석가여래좌상-관룡사-옥천매표소 : 5시간.

첫 번째 코스는 옥천에서 창녕으로 돌아오는 시내버스 시간을 잘 맞추어야 한다. 자칫 2시간여를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코스를 잡을 땐 관룡사 뒤 암릉을 오르는 길이 만만찮음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따라가 볼 만한 억새 여행

산정산악회(053-256-0786)는 21일(오전 6시 출발) 은빛 군무를 연출하는 강원 정선 민둥산 억새밭을 찾는다. 증산초교-발구덕마을-남릉을 거쳐 정상에 오른다. 이후 지억산과 삼내약수를 거쳐 고병골 주차장으로 하산한다. 산행시간은 약 4시간. 참가비 2만3천원. 이날 설악산악회도 정선 민둥산 억새축제장으로 떠난다. 오전 6시30분 출발.

신암산악회(053-942-9799)도 22일 정선 민둥산을 당일로 방문하는 억새 여행상품을 내놓았다. 산행코스는 증산초교-민둥산-지억산-삼내약수. 오전 5시 출발. 회비 2만5천원.

억새와 다르지만 바닷가의 갈대를 찾아 떠나는 가을여행상품도 있다. 대구여행자클럽(053-427-1144)은 21일 순천만 갈대와 낙안읍성 남도음식문화축제 현장을 돌아본다. 오전 6시30분에 출발해 당일 돌아오며 회비는 3만원.

◆교통

창녕 가는 버스는 대구서부정류장에서 오전 7시부터 30분 간격으로 있다. 창녕에서 대구 행은 오후 9시까지 역시 30분 간격으로 있다.

창녕에서는 시내버스로 옥천매표소까지 이동한다. 창녕 시내버스터미널(시외버스주차장 바로 옆)에서 옥천 행 시내버스는 07:00, 09:40, 12:00, 14:10, 15:50, 18:00. 옥천에서 창녕시내버스터미널로 가는 시내버스 시간은 07:25, 10:10, 12:30, 14:40, 16:2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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