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8시 10분께 대구시 수성구 상동 상동우체국 앞길에서 상동네거리 방향으로 달리던 1t트럭(운전사 손모.25)이 맞은편에서 오던 에쿠스 승용차(운전자 곽모.50)를 들이받은 뒤 가로수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트럭에 실려 있던 18ℓ짜리 시너 200여통 가운데 20여통이 도로로 떨어지면서 줄잡아 200~300ℓ의 시너가 도로로 쏟아졌지만 다행히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청과 경찰 등은 흡착포와 모래 등을 이용, 2시간 30여분만에 도로에 쏟아져있던 시너를 제거했으나 이미 하수도로 유입된 시너는 완전히 수거하지 못했다.
이에따라 구청은 날이 밝는대로 하수도로 유입된 나머지 시너에 대해서도 제거 작업을 벌이는 한편 하수도 준설 작업도 병행키로 했다.
한편 경찰은 사고 직후 현장에서 달아났다 뒤늦게 자진 출두한 손씨를 뺑소니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는 등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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