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 선거에서 대구·경북 당선자 중 36명이 기소되어 재판을 받았거나 재판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주성영(대구 동갑) 의원이 법원 행정처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5.31 지방 선거 이후 대구·경북의 기초단체장 8명, 광역의원 5명, 기초의원 23명 등이 기소됐다고 밝혔다. 정당 별로는 한나라당 32명, 열린우리당 1명, 무소속 3명 등이다.
주 의원은"이들의 혐의가 단순 실수나 선거법을 100% 이해하지 못해 발생한 실무 착오인 경우가 많다."며 "비록 대구·경북지역에서 한나라당 후보들이 압도적인 수로 당선됐다고는 하지만 기초단체장 8명, 광역의원 5명 등 무려 36명을 기소한 것은 표적 수사의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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