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부산국제영화제(PIFF)가 올해 처음으로 출범시킨 영화 토털 마켓인 '아시안필름마켓'을 통해 개막작인 김대승 감독의 '가을로' 등 한국영화 12편이 해외에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18일 아시안필름마켓에 따르면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영화 '가을로'(제작 영화세상)를 일본 소니 픽처스에 팔았다.
또 씨네클릭아시아는 임필성 감독의 영화 '헨젤과 그레텔'(제작 바른손엔터테인먼트)을 프랑스와 태국에, 신재인 감독의 독립영화 '신성일의 행방불명'을 프랑스에 각각 판매했다. 김태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가족의 탄생'(제작 블루스톰)은 태국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씨네클릭아시아는 이와 함께 임상수 감독의 영화 '오래된 정원'(제작 MBC프로덕션)과 이철하 감독의 '사랑 따윈 필요 없어'(제작 싸이더스FNH.판커뮤니케이션)를 각각 태국에 선(先)판매했다.
iHQ는 윤재구 감독의 영화 '목요일의 아이'(제작 윤앤준)와 박기형 감독의 '폭력써클'(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김영준 감독의 '무영검'(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을 각각 동남아시아에 판매키로 했고, 장문일 감독의 '바람 피러 가는 길'(제작 ㈜아이필름)을 태국에 선판매했다. 전윤수 감독의 '파랑주의보'(제작 ㈜아이필름)는 인도네시아로 수출이 결정됐다. 인디스토리가 제작한 동성애 영화 '후회하지 않아'는 홍콩 포르티시모에 팔렸다.
노비스엔터테인먼트(대표 노종윤)는 홍콩의 유력 제작자 대니얼 유와 액션물을 공동 제작하기로 합의했다.
아시안필름마켓은 또 프로젝트 시장인 부산프로모션플랜(PPP)과 촬영기술 및 기자재 등을 거래하는 부산영상산업박람회(BIFCOM) 등에 40개국의 562개 업체가 참가했고, 3천500여 명의 영화 관계자가 다녀갔으며, 450여 차례의 모임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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