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가 시리아의 알 카라마와 200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스 우승을 다투게 됐다.
2005-2006 시즌 시리아 리그 우승팀 알 카라마는 1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쿠웨이트시티에서 열린 알 카디시야(쿠웨이트)와 대회 4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전반 15분 터진 미드필더 아테프 제냐트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홈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던 알 카라마는 통합 전적 1승1무승부로 앞서 시리아 팀으로는 처음으로 대회 결승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전날 울산 현대를 4-1로 대파하고 결승에 선착한 전북은 다음 달 1일 먼저 알 카라마를 홈으로 불러들여 1차전을 갖고, 현지 시간 8일 2차전을 벌여 우승컵의 주인을 가린다.
시리아 리그에서 5차례나 우승을 차지한 알 카라마는 이번 대회 8강에서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 아시아 정상 클럽 알 이티하드(사우디 아라비아)를 맞아 원정 1차전에서 0-2로 패했지만 홈 2차전에서 4-0으로 대파, 통합 전적 4-2로 누르고 4강에 오른 만만찮은 전력의 팀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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