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더 이상 주먹구구식 탁상행정은 없다!'
대구시가 민생현장민원상담팀 20개를 신설, 운영키로 하는 등 현장을 중시하는 '발로 뛰는 행정'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시는 지난 8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기업현장민원지원팀(기업현장 VJ특공대)이 최근 행자부 주최 지역경제혁신사례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받는 등 민생현장의 어려움 해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에 따라 현장민원 상담제도를 기업현장에서 시정 전분야로 확대 시행키로 하고 20개의 민생현장 민원상담팀을 새로 구성해 활동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구성된 '민생현장 VJ특공대'는 대구시 산하 10개 실·국에서 각 2개 팀씩 모두 20개 팀을 부서별 소관 민생현장에 투입, 시민의 애로사항을 상담, 해결하고 건의사항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는 활동을 벌이게 된다.
기업현장에서 나아가 이번에 신설되는 문화산업, 복지현장, 교통현장 등 각 분야 VJ특공대는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6급 이상 공무원으로 구성되고 주 1회 이상 민생현장에 나가 불편사항을 상담하고 해결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시는 올 연말 20개 민생현장 VJ특공대에 대한 운영 실적을 평가, 효과가 좋을 경우 시 산하 본부·사업소, 구군까지 확대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현장에서 수렴된 시민 애로사항은 다른 업무에 우선해 해결하고 당장 해결이 어려운 사항은 장기과제로 분류, 법령과 제도를 개선하는 등 추적 관리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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