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상 농림부 차관은 오는 23∼27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4차협상과 관련, "이번 협상에서 수입 급증에 대비한 농산물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의 도입을 강력히 요구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세이프가드의 발동 요건 등 구체적인 도입방안을 이미 미국 측에 보냈으며 이번 협상에서 협의할 예정"이라면서 이처럼 말했다.
그는 "이번 협상에서는 지난 3차때 논의하지 못했던 민감한 품목들도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미측의 입장을 파악, 향후 협상 준비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차관은 농산물 분야 관세개방(양허) 수정안과 관련해서는 "덜 민감한 품목을 중심으로 몇 가지 조정했다."며 "궁금하겠지만 양해해 달라"고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농업분과 협상은 23∼25일, SPS분과는 27일로 잡혀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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