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는 도하에서 열린 긴급 석유장관회담에서 하루 120만 배럴 감산에 합의했다고 OPEC 관계자들이 20일(한국시각) 밝혔다.
OPEC는 이번 회동에서 당초 공식 쿼터에서 100만 배럴을 줄이기로 내부적으로 합의했으나 베네수엘라 등 강경 회원국들이 유가가 더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감산 규모를 확대하자는 입장을 취해 감산 폭이 이처럼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OPEC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 아라비아는 도하 각료회담이 개막되기 직전 하루 33만 배럴 가량을 감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베네수엘라는 도하 회담을 앞두고 지난 1일부터 하루 5만 배럴을 자발적으로 감산한 데 이어 지난 15일부터 추가로 5만 배럴을 더 줄이기 시작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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