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수원 이전 법정시한보다 2년 가까이 늦어질 듯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의 경주 이전 시기가 법정시한보다 1년 7개월 정도 늦어진 2012년 5월쯤이 될 것으로 보인다.19일 한수원이 마련한 본사 이전 일정에 따르면 ▷11월 말까지 이전 부지 확정 ▷내년 1월 1일까지 토지 매수 및 이전계획 수립 ▷법적 이전시한인 2010년 10월 말까지 이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설계 및 건설에 따른 공사 기간 등을 감안할 때 실제로는 2012년 5월 말쯤되어야 이전이 완료될 예정이라는 것.

이는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방폐장)의 유치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한수원 본사를 방폐장 처분시설의 실시계획 승인시점(2007년 10월 31일 예정)으로부터 3년 이내로 한다.'는 규정보다 19개월 정도 늦어지는 것이다.

한편 한수원 본사 이전에 따른 민·관 공동협의회가 19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려던 시민의견 수렴 및 토론회는 경주 동해안지역 주민들 반대로 무산됐다.

경주·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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