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7월 특보기준이 변경된 이후 기상특보 10건 중 3건꼴로 오보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김희정 의원이 19일 공개한 기상청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4년 7월∼2006년 7월 기상청 발표 기상특보 총 1천944건 중 오보로 판명된 것이 573건으로 전체의 29.5%에 해당했다.
유형별 오보를 보면 호우 243건(42.4%), 강풍 199건(34.7%), 대설 65건(11.3%), 풍랑 20건(3.55%), 건조 15건(2.6%), 황사 15건(2.6%), 폭풍해일 1건(0.2%), 태풍 12건(0.2%) 등 순이었다. 연도별로는 2004년 7월∼12월 108건(18.8%), 2005년 294건(51.3%), 2006년 1월∼7월 171건(29.8%) 등이었다.
또 연도별 기상특보 적중률을 보면 2004년 7월∼12월 78.2%, 2005년 한 해 66.1%, 2006년 1월∼7월 70.6%로 80%를 밑돌았다. 아울러 2004년 7월∼2006년 7월 3년간 발표기준을 충족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상청이 발표하지 않은 미발표 특보건수를 보면 강풍 36건, 호우 18건, 대설 4건, 건조 11건, 황사 6건, 한파 3건 등 총 78건으로 나타나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장마철 집중호우량 예측정확도도 2005년 27.5%, 2006년 33.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집중호우의 정확한 예측이 방재의 첫걸음이라고 할 때 집중호우시 모델의 예측정확도가 이렇게 떨어지는 것은 잘못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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