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19일 (사)생명의숲국민운동·유한킴벌리가 공동으로 매년 전국의 아름다운 숲을 찾아내 일반에 알리고 보전하기 위해 추진하는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올해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포항시 기북면 덕동마을숲(사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덕 있는 사람들이 많아 덕동이라 이름 지어진 덕동마을 숲은 3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수구막이 숲으로, 덕동마을의 풍수적 불리함을 채워주며 마을에 실리적인 도움을 많이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는 옛날부터 숲에 귀속된 논에서 나온 수입을 마을 노인들에게 제공하는 미풍을 지니고 있고 경관도 마을과 잘 어울려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았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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