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지난해부터 추진중인 영농자재 연합구매사업이 활성화되고 있다.연합구매사업이란 농협중앙회에서 계약한 영농자재를 시·군 또는 지역농협 단위로 업체와 재협상하는 사업방식. 시·군 단위 전체 소요물량을 한두 업체에서 집중구매하는 대신 품목별로 3~10%의 장려금을 받게 돼 농업인 입장에서는 장려금만큼 가격인하 효과를 얻는다.
농협 경북본부에 따르면 10월 현재 도내 연합구매사업 실적은 420억 원으로 지난해 실적 280억 원을 훨씬 초과했다. 구매 자재도 멀칭용 필름·플라스틱 상자, 농업용 부직포, 규산질 비료, 맥반석, 고추 지주대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서인석 농협 경북본부장은 "연합구매사업이 활성화되면서 농자재 민원이 크게 줄었다."며 "내년부터는 모든 자재업체들에 대해 '청렴계약이행각서'를 받아 가격담합, 민원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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