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女탤런트 차량 도난당했다 되찾아

최근 드라마 등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여성 탤런트 K씨가 차량을 도난당했다가 곧바로 돈을 주고 되찾은 사실이 알려졌다.

2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K씨는 지난 19일 오전 1시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신의 집 앞에 SM5 승용차를 세우고 짐을 꺼내는 사이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성이 재빨리 앞좌석에 올라탄 뒤 차를 몰고 달아났다.

K씨는 잠시 후 절도범으로부터 "현금 200만원을 가져오면 차를 돌려주겠다"는 전화를 받고 경찰에 신고, 경찰과 함께 약속 장소에 나갔으나 이를 눈치 챈 범인이 현장에 나타나지 않는 바람에 허탕을 쳤다.

범인은 K씨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경찰이 붙은 것 같은데 또다시 신고하면 차를 돌려주지 않겠다. 이번에는 혼자 나오라"고 요구, 결국 200만원을 받은 뒤 차량을 돌려줬다.

경찰은 인상 착의 등을 토대로 범인을 추적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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