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은 21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로 방북한 탕자쉬안 국무의원으로부터 북한측의 추가 핵실험 유예 언급을 전해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일본에 이어 중국 방문일정을 마친 라이스 장관은 이날 베이징에서 모스크바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동행 기자들에게 "탕(국무위원)이 나에게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핵실험에 대해 사과했다거나 핵실험을 다시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국과 일본의 일부 언론은 전날 김 위원장이 탕 국무위원에게 추가 핵실험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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