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의 계절 하면 단풍과 코스모스를 연상케 한다. 잠시 일상생활을 벗어나 대구 수목원을 찾았다. 입구에서 꽃무릇(상사화)이 상기된 채 우리를 반겨준다. 그리고 범의꼬리, 구절초, 진범, 호랑각시 등 무수한 야생화가 가을 정취를 더욱더 풍긴다. 본관 앞에 가을국화가 색채와 향기를 발산하면서 우리의 마음과 맑은 눈동자를 고정시켜 버린다. 하지만 가을 하면 코스모스가 아닌가? 수목원 끝자락에 당도하니 코스모스 동산이 또한 반긴다. 가수 김상희 노래 "코스모스 한들한들∼" 콧노래를 부르면서 앵글로 담아봤다.
김순섭(대구시 달서구 송현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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