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가 가진 서정성을 잘 표현하는 연주자'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이지민 씨가 24일과 28일, 30일 포항과 대구, 서울을 돌며 잇따라 연주회를 갖는다.
포항 출신의 이 씨는 아홉 살 때 포항교향악단과 모차르트 '협주곡 작품488'을 협연하고 예원학교 재학 시절에는 서울시향과 음을 맞추기도 했다. 1992년 서울예고 입학 직후 러시아 유학길에 올라 쇼팽 콩쿠르에서 2위 없는 3위 및 최연소상을 수상했다.
현재 그녀는 빈 국립음대 학사와 석사,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대학 석사를 거쳐 빈 국립음대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이 씨는 24일 오후 7시30분 포항문예회관에서 다니엘 서의 지휘로 포항시향과 베토벤 '레오노레 서곡 3번 작품72'와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17번 G장조' 등을 협연한다.
28일에는 공간울림이 마련한 신예 초청 연주회 시리즈 다섯 번째 주인공으로 대구 무대에 오르며 30일 오후 7시30분에는 서울 서초동 모차르트 홀에서 초청공연을 갖는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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