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역삼동 국민은행 강남PB(프라이빗 뱅킹)센터 권총강도 사건의 용의자 정모(29)씨에 대해 23일 오후 구속영장을신청키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거액의 현금을 예치하려는 손님으로 위장해 20일 오후 3 시55분께 강남구 역삼동 국민은행 강남PB센터를 방문해 자산관리 상담을 받는 척하다가 지점장 황모(48)씨를 권총으로 위협, 현금 1억5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받고 있다.
전과 8범인 정씨는 이전에도 인터넷 카페나 게시판을 통해 노트북 컴퓨터나 PC 부품 등을 싸게 판다고 광고한 뒤 구매 희망자가 돈을 입금하면 물품을 배송하지 않고 돈만 챙겨 달아나는 수법으로 여러차례 사기 행각을 저지르는 등 총 6건의 범죄 혐의로 수배를 받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정씨는 또 2004년께 영국 런던에서 거주하면서 한국인 어학연수생과 외국인 등을 상대로 하숙집을 운영하다가 몰래 집을 팔고 하숙생들이 낸 보증금을 챙겨 달아나 현지 교포와 유학생 사이에서 악명이 높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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