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저항세력들이 22일 수도 바그다드 북쪽 바쿠바에서 이라크 보안군 훈련병들을 태우고 가던 2대의 버스에 총격을 가해 15명이 숨지고 최소한 24명에게 중경상을 입혔으며, 훈련병 10여명을 납치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훈련병들은 전날 저항세력들의 박격포및 소총 공격으로 8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던 한 기지를 떠나 바그다드로 향하던 길이었으며, 비무장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저항세력들은 5대의 승용차에 나눠타고 매복해 있다 버스들이 접근하자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보안군은 바쿠바 일원에 3일간의 통행 금지령을 내렸다.
한편 이날 바그다드에서는 라마단 종료 축일인 에이드 알-피트르를 앞두고 음식을 사려던 쇼핑객들을 상대로 한 폭탄 테러로 최소한 9명이 숨졌으며, 바그다드 북동쪽 발라드 루즈에는 구급차에 대한 도로 매설 폭탄 공격으로 운전자가 숨지고 6명의 환자가 다쳤다.
이라크 저항세력들은 최근 바그다드에서만 3차례 공격을 벌여 120여명의 이라크인들이 희생됐다.
바쿠바 바그다드AFP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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