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주시 '전국 최고 술꾼' 선발

전주시가 전국 최고의 '술꾼'을 뽑는다.

전주시는 다음달 16-19일 전주 한옥마을에서 열리는 김장축제 때 한옥마을 민속마당에서 '전국 막걸리 주량대회'와 '막걸리 빨리 마시기' 대회(18-19일)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전국 막걸리 주량대회는 1분 내에 막걸리를 제일 많이 마시는 전국 최고의 술꾼을 뽑는 대회로 참가 자격은 만 20세 이상이며 행사 시작 1시간 전(오후 3시)부터 선착순 50명을 모집하는데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부상이 주어진다.

또 막걸리 빨리 마시기 대회는 500CC 정도의 막걸리를 흘리지 않고 빨리 마시는 사람을 선발하는 대회로 참가자격은 만 20세 이상이고 희망자는 대회 시작 1시간 전(오후 2시)부터 선착순 접수를 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전주 한옥마을 관광안내소(☎ 063-284-1126)로 문의하면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 막걸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올 가을 김장축제 때 처음으로 막걸리 축제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막걸리 축제 개최를 계기로 전주막걸리를 관광상품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에는 현재 대성주조공사와 전주주조공사 등 2개의 막걸리 제조회사와 100여 개의 판매업소가 있는데 막걸리 판매업소는 저렴한 값에 푸짐한 안주를 공짜로 내 놓고 있어 애주가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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