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부터 대구EXCO, 대구문화예술회관 등지에서 열리고 있는 2006 대구사진비엔날레가 국내·외 사진계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대구사진비엔날레는 개막 뒤 22일까지 전국의 사진작가와 가족 관람객, 동호인 등 3만 여명이 각 전시장을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으로 본 대구 50년전'이 열리고 있는 대구시민회관과 지하철 2호선 전시장(대구사진작가협회 회원전), 대백프라자(배병우전), 동구문화체육회관, 대덕문화전당 등 전시장을 찾는 사람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
관람객들은 SONY, HP 등 세계 유수의 카메라관련 업체들의 디지털카메라, 프린트, 조명기기 등 신제품 전시장과 포토존에 마련된 영화 '슈렉', '매트릭스'의 주인공 밀랍 인형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해외 사진작가들도 한국 사진에 대한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이고 있다. 독일계 미국인 마이클 울프 씨와 독일의 전문 시사주간지 슈테른지의 아시아 지역 사진편집자인 바바라 씨는 "대구사진비엔날레에 참여한 작가, 작품을 소개하는 특집판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대구시청 안국중 문화예술과장은 "유치원, 초·중·고, 대학을 비롯해 서울, 광주 등 타 도시에서 단체입장 요청이 잇따르고 있어 행사가 끝나는 29일까지는 5만 명 이상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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