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그룹 '동방신기 음료수 테러'(1위)로 누리망이 떠들썩하다. 지난 14일 방송 녹화도중 20대 여성 고모 씨로부터 본드를 넣은 음료수를 받아 마신 유노윤호가 구토증세를 보이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사건이다. 유노윤호의 안티팬인 고 씨는 사건 다음날 자수했다. 선처를 부탁하는 유노윤호 측과 달리 동방신기 팬들은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12일 개막된 제11회 '부산국제영화제'(2위)가 20일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9일 동안 지난해 19만 2천여 명보다 줄어든 16만 2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그러나 좌석 점유율은 오히려 71.3%(지난해 68%)로 높아졌다. 게스트 참여도 역대 최다(8천300여 명) 기록을 세웠다.
'고3 발악 동영상'(3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동영상에는 '수능시험이 얼마남지 않은 시점에 발악하는 고3들'이라는 부연 설명과 함께 교실에서 수건을 뒤집어 쓰고 현란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학생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안쓰럽다.'는 반응과 함께 '수험생들 모두 힘내라.'는 응원의 글이 이어졌다.
'싸이 결혼식'(4위)이 지난 14일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열렸다. 동갑내기 연인 유혜연 씨와 올린 결혼식의 주례는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이 맡았다. 수많은 남자 연예인들이 하객으로 참석했지만 여자 연예인은 한 명도 참석하지 않았다는 후일담도 관심을 끌었다.
드라마 '황진이'에서 황진이의 생모 '현금' 역의 전미선(5위) 씨가 인기 검색어에 올랐다. 현금은 당대에서 가장 가야금을 잘 타는 기녀로 사랑하는 남자의 아이(황진이)를 갖게 되지만 신분차이로 인해 버림받고 눈까지 멀게 되는 한 많은 여인. "연기는 물론 고운 한복 차림이 너무 잘 어울린다."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동통신사의 요금담합'(6위)에 대한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한 이통 업체가 휴대전화 요금 결정을 놓고 작성한 보고서에서 '요금인하는 이통 3사의 수익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므로 일관성 있는 대응 촉구와 함께 공조'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철저한 조사를 통해 소비자 권익이 보호되길 희망한다는 것이 누리꾼의 반응이다.
심형래 감독의 SF 영화 '디워'(D-War·7위)가 부산국제영화제의 공식행사에서 5분가량의 동영상이 공개된 뒤 누리꾼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001년 제작에 돌입, 700억 원의 제작비가 들어간 것으로 알려진 이 영화는 내달 2일 미국에서 열리는 아메리카필름마켓에서 영화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한 시사회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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