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이 SK텔레콤과 함께 내년 이동통신 무선데이터요금을 인하할 의중을 내비쳤다.
정경래 LGT 상무는 24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내년 중에 데이터요금을 일정 부분 인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상무는 "정부가 최근 인가사업자인 SKT에 30% 수준의 데이터 요금 인하를 요청해 내년 초부터 인하될 걸로 보고 있다."며 "LGT도 경쟁사, 마켓상황, 요금경쟁력을 감안해 내년 중에 일정 부분 인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시기와 수준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LGT는 반면 음성요금 인하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정 상무는 "통신시장 자체가 정체돼 있고 수익성도 떨어지는 상태에서 3G(3세대) 등 신기술에 투자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음성요금 인하는 짧은 기간 내 어렵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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