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를 소개해 주겠다는 말에 그만..."
취업을 미끼로 여고생을 유인해 성폭행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25일 일자리를 구한다는 가출 여고생을 취업을 미끼로 성폭행한 혐의로 김모(44)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4일 오전 11시쯤 채팅사이트에서 '일자리를 구한다'는 채팅방을 만든 정모(17) 양에게 "일자리를 알아봐 둔 곳이 있다."며 만난 뒤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양은 경찰에서 "유료전화를 많이 써 전화요금이 많이 나온 것 때문에 부모님한테 혼날까봐 지난 20일 가출,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던 중이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정 양을 성폭행한 뒤 또 다시 채팅사이트에 접속하다 정양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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