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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삼성효행상' 대상에 김경순씨

삼성복지재단(이사장 이수빈)은 25일 전북 정읍시 거주 김경순(여.42)씨 등 16명을 제31회 삼성효행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삼성효행상은 부모에게 효도하고 이웃에게 사랑을 베푸는 이들을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난 1975년 제정됐으며 이와 같은 종류의 시상제도 가운데 가장 큰 규모와 오랜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효행대상 수상자인 김씨는 원인불명의 질환으로 혼자서는 식사는 물론 대소변도 해결하지 못하고 누워지내야 하는 시어머니와 한쪽 다리가 절단된 중증 장애인인 시아버지를 결혼한 이후부터 20여년간 묵묵히 병수발하고 지극히 간호해온 효부라고 삼성은 설명했다.

김씨는 오는 11월24일 서울 서소문 호암아트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상금 2천만원을 받게 된다.

다음은 그밖의 부문별 수상자 명단.

▷효행상 (상금 1천만원) ▲오병순(여. 40. 전남 강진군) ▲홍순애(여. 43. 서울 노원구)

▷경로상 (상금 1천만원) ▲김영춘(51. 광주시 남구) ▲이봉석(55. 충남 금산군)

▷특별상 (상금 1천만원) ▲조미애(여. 39. 서울시 영등포구)

▷청소년상 (장학금 2백만원) ▲김동엽(전북 남원 아영중 3학년) ▲문영화(전남 보성 보성중 3학년) ▲박재준(대구 달서 와룡고 3학년) ▲이서미(여. 광주광역시 전남여상고 2학년) ▲이하연(여. 인천 부평 진산중 1학년) ▲조영주(여. 충북 단양 단양중 2학년) ▲최혜진(여. 전북 군산 서흥중 3학년) ▲민효주(여. 인천 남구 인천중앙여상고 졸업) ▲박정순(여. 충북 옥천 옥천상고 3학년) ▲배수민(부산조리고 1학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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