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학생들은 광고효과가 가장 클 것 같은 한국 연예인으로 가수 '비'를 꼽았다. 또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으로는 송혜교가 1위에 올랐다.
한국방송광고공사 베이징지사는 최근 베이징대와 중국전매(傳媒)대의 광고 전공 학생 36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조사에서 37.2%의 응답자가 광고효과가 가장 클 것 같은 연예인으로 '비'를 지목했고 전지현(26.1%), 장동건(22.6%), 송혜교(21.1%), 이영애(18.2%), 김희선(14.4%), 장나라(9.1%) 순으로 뒤를 이었다.
좋아하는 연예인 순위는 송혜교(24.3%), 전지현(21.4%), 장동건(18.8%), 비(15%), 동방신기(10.9%), 이영애.김태희(각 9.1%), 차태현(7.6%) 등으로 집계됐다.
이들에게 2005년 한국광고대상 및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수상작들을 보여주고 실시한 인기도 조사에서는 '쓰레기 재활용:병들의 합창'이 41.5%의 압도적인 지지로 1위에 뽑혔다.
이와 함께 '타인에 대한 배려'(4위)와 환경보호 캠페인 '고맙습니다'(10위) 등 모두 3편의 공익광고가 10위 안에 들었다.
또한 르노삼성 '함부로 쳐다보지 마세요' 시리즈(2위), SK텔레콤 '현대생활백서:생활의 중심' 시리즈(3위), 애경 '퍼펙트:웃자' 시리즈(5위), 현대해상 '하이카-접촉편'(6위) 등 유머가 가미된 광고의 호응도도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 광고작품의 수준에 대한 평가는 '매우 높다' 7.9%, '높다' 63.8%로 호평을 받았고 5점 만점의 항목별 평가에서는 ▲화려한 화면구성(4.24) ▲흥미로운 내용(4.13) ▲높은 창의성(4.06)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한덕수 "24일 오후 9시, 한미 2+2 통상협의…초당적 협의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