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이스케키'에서 억척스러운 엄마를 연기했던 신애라가 또다시 네 아이의 엄마로 안방극장에 찾아온다. '내 사랑 못난이' 후속작으로 27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8시55분 방송될 SBS 새 금요드라마 '마이 러브'(연출 정효, 극본 정성주)는 네 아이를 둔 과부 장미란과 아직 총각인 첫사랑과의 밀고 당기는 사랑을 다루고 있다.
신애라의 극중 역할인 장미란은 남편과 사별한 지 5년 된 과부로, 시어머니를 모시고 초등학생 아들·딸과 쌍둥이 등 네 명의 자녀를 키우고 있다. 남편이 패러글라이딩을 하다 사고로 죽은 뒤 그가 다니던 건설회사의 주부 모니터링 부서에 취직해 살림을 꾸려간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처럼 첫사랑 조이환(이창훈)을 다시 만나게 된다. 이환은 연봉 3억원의 잘나가는 총각. 우여곡절 끝에 둘은 사랑을 느끼고 이환은 미란에게 청혼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여기서부터. 총각 아빠는 사고뭉치 네 아이의 아빠가 되어야 한다. 이환은 아이들과 친해지려 하지만 중요한 서류를 변기에 버리고 울고 떼쓰는 아이들을 돌봐줘야 하는 등 아빠가 되는 과정은 험난하기만 하다. 도망가려다가 미란에게 붙잡혀와 다시 아빠되기 훈련을 한다는 내용이 코믹하게 그려진다. 그 외에도 미란의 시어머니 오미란과 그를 짝사랑하는 백일섭, 이환의 어머니로 나오는 박정수가 삼각관계를 이루며 또다른 사랑의 빛깔을 보여준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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