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금속 가공업계의 숙원 대구 패션주얼리타운이 대구시 중구 동문동 동아백화점 주차장 부지에 들어선다.
26일 대구시와 대구패션주얼리사업협동조합(이사장 곽봉수)에 따르면 다음달 중으로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맡는 턴키(Turn-Key, 일괄수주) 방식의 패션주얼리타운 건립 사업자를 선정,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가 2008년 8월 준공한다는 것.
패션주얼리타운은 사업비 157억 원(국비 27억 원, 시비 45억 5천만 원, 구비 17억 5천만 원, 민자 67억 원)이 투입되며 민자부담금은 조합원과 외지 기업인 출자, 은행차입 등으로 충당된다.
부지 775평에 연건평 2천500평,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될 대구 패션주얼리타운에는 30여 개 귀금속 가공업체와 100여 개 판매업소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타운에는 주얼리 가공시설, 전시 판매장, 디자인센터, 바이어 상담실과 식당, 주차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홍석준 대구시 산업지원기계금속과장은 "전국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대구 귀금속 가공업은 부가가치와 고용효과가 높다."며 "보석박람회, 주얼리축제 등 관련 사업을 다각화해 관광자원화를 할 수 있고 수출증대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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