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선업체들이 수주 잔량을 기준으로 평가한 세계 조선소 순위에서 3개월 연속으로 1위부터 5위까지 독식했다.
26일 조선·해운 시황분석 전문지 클락슨(Clarkson) 10월호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 각국 조선소 수주 잔량은 현대중공업이 1천358만 6천CGT로 1위를 독주한 가운데 삼성중공업(927만 4천CGT)과 대우조선해양(751만 3천CGT)이 그 뒤를 이었다.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434만 2천CGT)과 현대삼호중공업(294만 9천CGT)은 각각 4, 5위 자리를 지켰으며, 지난 6월 깜짝 '톱 5'에 진입했던 중국의 대련선박중공은 283만 3천CGT로 3개월 연속 6위에 그쳤다.
9월 말 수주잔량을 8월과 비교해서도 현대중공업은 1천234만CGT에서 1천358만 6천CGT, 삼성중공업은 912만CGT에서 927만 4천CGT, 대우조선은 737만CGT에서 751만 3천CGT로 빅3가 모두 가파른 증가세를 보인 반면 대련선박중공은 286만CGT에서 283만 3천CGT로 오히려 감소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국정원, 中 업체 매일신문 등 국내 언론사 도용 가짜 사이트 포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