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한 경북대병원 노조가 23일부터 25일까지 파업 찬반 투표를 벌여 통과시킴으로써 파업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날 투표에서 노조는 재적 조합원 861명 가운데 678명이 투표해 54%인 465명이 찬성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조정기간이 끝나는 31일 총회(파업전야제)를 갖고 11월 1일부터 파업에 들어갈 계획이어서 30일 경북지방노동위의 사전조정회의와 31일 노동쟁의조정회의의 결과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북대병원 노사는 자난 6월 29일부터 임금 및 단체협상을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9차례 교섭을 가졌지만 절충점을 찾지 못했다. 경북대병원 임협의 쟁점은 인력 충원(노조 130명 요구, 병원 17명 제시)과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임금 인상(노조 8.57%, 병원 3.4%) 등이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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