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연주단 '선풍' 정기공연…28일 봉산문화회관

우리 민속음악을 연극으로 풀어내면 어떤 모습과 맛일까.

민속악연주단 선풍(仙風)이 28일 오후 7시 대구봉산문화회관에서 '제2회 연극으로 풀어내는 우리음악 좋을 好(호)' 정기공연을 펼친다. 전공자뿐만 아니라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전통민속음악과 극적 요소를 결합한 것이다.

다른 두 지방에서 맺어진 부부의 혼인 첫날밤 이야기에서 풀어 나가는 이번 공연은 남도와 서도, 경기도에서 전승되고 있는 우리 전통음악의 맛과 멋을 비교하며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민요(노랫가락, 태평가, 청춘가, 뱃노래, 자진뱃노래), 남도민요(금강산타령, 동백타령), 서도민요(배꽃타령, 느리게타령, 굼베타령, 사설난봉가)와 육자배기, 살풀이, 승무 등이 등장한다. 공연시간 90분, 입장료: 1만 원(카페 예매 경우 50% 할인). 문의) 010-4811-7505.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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