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진군, 애국지사 고당 선생 공적비 제막

울진군이 26일 울진 죽변면 봉평리에서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 고당(高堂) 전배근(田培根) 선생의 공적비 제막식을 가졌다.

고당 선생은 울진 죽변 출신으로 1905년 을사늑약으로 일제에게 국권이 빼앗기자 강원도 의병장 이강년의 막하에서 의병에 일으키고, 1906년부터 의병 장진수 등과 함께 불영사를 근거지로 영양· 청송, 포항 청하 등지에서 의병활동 했다.

고당 선생은 1938년 6월 23일 순국했으며, 1990년 정부로부터 고인의 공훈을 기려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됐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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