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가 27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교육부의 교원평가제 강행 등을 항의하는 '조퇴투쟁'을 벌이기로 한 가운데 대구와 경북에서도 모두 150여 명의 전교조 교사들이 동참키로 했다.
이상철 전교조 대구지부 정책실장은 "관광버스와 기차에 나눠 타고 80여 명이 상경할 계획"이라며 "초교교사들은 수업을 마친 뒤이고, 중·고 교사 경우는 미리 수업을 조정했기 때문에 조퇴로 인한 수업 파행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에서도 이날 안동, 구미 두 곳에서 70여명이 모여 행사에 동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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