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날치기범, 떨어뜨린 휴대전화 때문에 '덜미'

길가던 여성의 손가방을 훔쳐 달아나던 범인이 현장에 떨어뜨린 휴대전화로 걸려온 여자친구의 전화 한 통에 철창행. 대구 중부경찰서는 27일 길가던 20대 여성의 손가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박모(25)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26일 오후 8시 20분쯤 대구 중구 남산동의 한 도로변에서 길 가던 20대 여성을 마구 때리고 손가방을 훔쳐 달아났지만 현장에 떨어뜨린 휴대전화로 여자친구가 전화를 하는 바람에 덜미가 잡혔다고.

정현미기자 bor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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