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가산업단지 입주업체의 9월 평균 가동율이 84.3%로 전월보다 0.1%포인트로 소폭 증가했고 생산 및 수출은 각각 0.1%, 11.1% 포인트 늘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중부지역본부에 따르면 구미국가산업단지 9월 가동율은 휴대폰관련부품이 증가한 반면 PDP LCD 등 디스플레이 관련제품은 소폭 감소했다.
생산은 3조9천429억 원으로 전월 대비 0.1%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보다는 8.3% 줄었다. 수출은 34억4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11.1%, 전년 동월 대비 0.5% 증가했다. 전기전자업종인 휴대폰, 네트워크 관련제품과 마이크로 칩 등 반도체 관련 제품군들의 수출물량 확대에 힘입은 것.
그러나 향후 수출 경기는 원화에 대한 엔화 약세가 장기화되면서 일본제품의 가격경쟁력이 강화됨에 따라 구미공단 업체의 수출이 상당한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고용은 휴대폰부문의 신규 공장 가동 등으로 전월보다 0.5% 증가한 7만7천574명으로 조사 됐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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