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400자 읽기-청각뇌

시노하라 요시토시 지음, 고선윤 옮김/중앙생활사 펴냄

최근 청각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태아는 청각을 통해 세상을 인지하며 소리는 뇌에도 중요한 영향을 준다. 이 책은 청각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한편 청각 기능 이상이 우리의 몸과 마음에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주는지 언급한다. 집중력 부족, 학습 장애, 면역력 저하, 노화 현상 등 정신적·육체적으로 우리를 괴롭혀온 여러 가지 질병과 증상들의 원인이 의외로 청각 이상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최근엔 소음성 청각질환이나 돌발성 난청을 앓는 사람들이 50, 60대에서 20, 30대까지 연령이 낮아지고 있어 그 심각성이 크다. 최근에는 청각 훈련을 통해 자폐증, 불면증을 치료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으며 인체의 각 부위의 고유한 주파수를 이용해 질병을 치료하는 경우도 있다.

책에는 훼손된 청각 기능의 회복과 치유 방법에 대해 다양한 임상사례와 실험 데이터, 참고 그림을 곁들여 설명한다. 204쪽. 1만 원.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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