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은 현재 예비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대구국립과학관 건립을 당초 계획대로 차질없이 건립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김 부총리는 30일 한나라당 서상기(비례대표) 의원이 지난 16일의 과기부 국감에서 한 질의에 서면 답변을 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부총리는 "예비 타당성 조사에서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 내년 중 건설기본계획에 대한 정책연구(전시·건축·운영 등)를 추진하고 2008년 착공할 계획"이라며 "대구 및 광주과학관이 당초 계획대로 차질없이 건립되는 것이 과기부 사업계획의 일차적 우선순위"라고 분명히 밝혔다.
김 부총리는 또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DGIST) 타당성 재검증 문제와 관련, "현재 진행 중인 타당성 조사는 총사업비 조정에 관한 것일 뿐 규모축소를 의도한 것은 아니다."면서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앞으로 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라 DGIST의 건설규모가 확정되면 연도별 예산확보가 명료해 질 것"이라 전망했다.
DGIST 교육기능 추가문제와 관련, 김 부총리는 "교육환경, 재정계획 등 검토해야 할 사항이 많아 우선은 DGIST 건설 등 연구기능 확립에 전념할 필요 있다."며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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