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분리대가 없어 평소 대형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88고속도로에서 이틀새 교통사고가 잇따라 4명이 죽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30일 오후 3시께 경북 고령군 쌍림면 고서기점 159.6㎞ 지점에서 광주에서 대구 방면으로 운행하던 마티즈 승용차(운전자 서모씨.26.여.울산시 울주군)와 반대편에서 오던 1t 트럭(운전사 오모씨.60.부산시 해운대구)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마티즈 운전자 서씨의 아들(5)이 현장에서 숨지고 서씨도 대구가톨릭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트럭운전사 오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29일 오후 9시6분께 고령군 고령읍 88고속도로 광주기점 160㎞ 지점에서 광주 방면으로 운행하던 그레이스밴(운전자 안모씨.50)과 반대편에서 오던 이스타나밴(운전자 박기범.48)이 충돌했다.
이로 인해 운전자 안씨와 박씨가 모두 숨졌으며 이스타나밴에 탔던 김모(47.여)씨는 중상을 입고 고령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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