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24개 평생교육기관 및 단체가 참가하는 '2006 대구평생학습축제'가 다음달 4일과 5일 대구 중앙도서관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린다. '배우는 즐거움 변화하는 삶'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34종의 체험학습 프로그램도 진행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산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개막 행사=모두 10개의 동아리가 참가해 그동안 쌓은 실력을 선보인다. 4일 오후 4시 식전행사로 동구여성풍물단의 여성풍물놀이와 동부여성문화회관의 스포츠댄스 공연이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이 시간 동안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의 배영수, 조동찬 선수가 팬 사인회를 갖고 사인볼을 주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오후 5시 개막 선언과 함께 퓨전난타(계명타악앙상블), 치어리더 응원(대구가톨릭대 스타응원단), 국악연주와 남도민요(여으실내악단) 공연이 계속된다. 이어 비보이 댄스(소울 스틸)와 어린이 응원 댄스 및 벨리댄스(달서구연합댄스동아리, 도원·월곡·노전·대곡초), 청소년 힙합댄스(에이션), 락 그룹사운드(일렉스) 공연 등이 개막 열기를 달군다.
▶ 평생교육 홍보=평생교육의 의미와 필요성, 방법 등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공간과 행사가 준비돼 있다. 평생학습관, 평생학습마을, 공공도서관, 지역 대학과 고교 등 23개 기관 단체가 참여해 각 기관의 운영 형태를 알리는 한편 34종의 체험학습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4일 오후 4시부터 중앙도서관 시청각실에서는 박명래 위캔컨설팅 대표이사가 '평생교육과 리더십'을 주제로 특강한다. 축제종합안내소를 찾아가면 축제 안내는 물론 평생교육정보센터 운영 현황과 소식지, 어린이·중고생·성인을 위한 추천도서 목록, 도서관 홍보자료 등을 받을 수 있다.
▶ 전시 및 도서관문화 행사=축제기간 동안 중앙도서관 전시실에서는 20개 기관이 참가해 종이창작공예 등 24종 400여 점의 평생학습작품을 소개하는 종합전시회가 열린다. 중앙도서관 로비와 앞마당에서는 도서관문화행사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초등독서논술 강좌에 참여한 학생들의 결과물, 시창작반 회원들의 창작시, 중고등부 독서회 회원들의 시화 등이 전시되며 나만의 책 만들기, 천연염료로 동화 속 주인공 그리기, 원리과학 실험교실 등 독서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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