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를 치를 때마다 아쉬움을 갖지만 이러면서 성장하는 것 같습니다"
30일 경남 마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6 피스퀸컵 국제여자축구대회 2차전 캐나다와 경기에서 1-3으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된 여자축구대표팀 안종관 감독은 "후반에 집중력이 많이 떨어져 경기에는 비록 졌지만 그래도 국제 경험을 쌓는 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안종관 감독은 이어 "피스퀸컵에서 한국이 결승에 진출할 것 이라고는 애당초 생각하지도 않았다"면서 "이번 대회 출전은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일련의 과정"라고 덧붙였다.
안 감독은 이날 한국에 유일한 골을 안긴 홍경숙(서울시청)에 대해서는 "중거리 프리킥 실력이 뛰어난 홍경숙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을 잘 넣어 주었다"면서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앞으로 세트피스를 더욱 강조하면서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달 1일 이탈리아와 A조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것에 "이탈리아나 브라질, 캐나다 모두 강팀이다. 오늘 경기에서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고 좀 더 공격적으로 나가 마지막 경기는 꼭 이기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안 감독은 마지막으로 " 준비과정이 많지 않았지만 이번에 피스퀸컵을 치르면서 아시안게임에 대비가 됐다"면서 "11월1일 경기가 끝난 뒤 며칠 쉬고 6일부터 아시안게임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페렐루드 에벤 캐나다 감독은 "한국이 공격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했는데 맞아 떨어졌다. 재능이 많고 빠른 팀"이라면서 "우리 팀이 골을 넣을 기회를 자주 잡으면서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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