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외교·안보라인 새 인물 인선 '가닥'

노무현 대통령이 이번주 중 단행할 외교안보라인 인선이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31일 청와대와 열린우리당에 따르면 통일부장관에 이재정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외교통상부장관에 송민순 청와대 외교안보정책실장, 국방부장관에 김장수 육군참모총장, 국정원장에 이종백 서울고검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열린우리당 한 관계자는 "청와대가 부처별로 2~3명의 후보로 압축해 검증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통일부, 외교부, 국방부와 국정원장 인선은 거의 단수 후보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청와대가 압축한 복수 후보로는 ▷통일부장관에 이재정 민주평통 수석부의장과 김하중 주중 대사 ▷국방부장관에 김장수 육군참모총장과 배양일 전 공군참모총장, 장영달 열린우리당 의원 ▷외교부장관에 송민순 안보실장과 유명환 외교부1차관 ▷국정원장에 이종백 서울고검장과 김만복 국정원 1차장, 윤광웅 국방장관이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노 대통령은 이르면 다음달 2일 통일부장관 등 외교안보라인에 대한 전면적인 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최재왕기자 jw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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